뉴캐슬병이란?
뉴캐슬병(ND)은 전파가 빠르고 폐사율도 높은 질병으로 닭, 비둘기, 꿩, 메추리 등 거의 모든 조류에서 발생되며 호흡기, 소화기 및 신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A급 질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는데요. 1926년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같은 해 영국 뉴캐슬 지방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을 계기로 질병 최초 발생 지방명을 따서 뉴캐슬병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일본인 오치(Ochi)와 하시모토(Hashimoto)에 의해 뉴캐슬병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의 보고에 의하면 1924년에 이미 국내 발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캐슬병은 국내 양계산업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질병 중 하나이며, 광범위한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상재성으로 계속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육계, 백세미, 토종닭 등 방역 관리가 취약한 계종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2~3년을 주기로 발생이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백신 사용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발생이 많으며 육계 사육이 증가하는 4~6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무엇인가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에 속하는 뉴캐슬병 바이러스(Newcastle disease virus; NDV)가 병원체입니다. 바이러스 형태는 다양하며, 직경이 100~500nm인 구형의 모양이 일반적이지만 긴 필라멘트(filament) 모양일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러스 병원성에 따라 약독형(Lentogenic), 중간독형(Mesogenic) 및 강독형(Velogenic)으로 구분됩니다. 바이러스의 조직친화성에 따라 호흡기친화성, 장친화성, 신경친화성으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장친화성 강독형 NDV(viscerotro pic velogenic NDV)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NDV는 바이러스 외피막에 혈구응집원1)(hemagglutinin)이라는 당단백질(glycoprotein)이 있기 때문에 닭 적혈구를 응집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혈구응집억제(hemagglutination inhibition : HI) 반응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가 가능하여 HI 반응이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NDV는 외계에 노출될 경우 생존력이 낮은 편이며 대부분의 소독제에도 쉽게 사멸됩니다. NDV는 70% 알코올에서 3분 이내에 사멸한다고 합니다. 100℃에 끓이면 1분 이내에 죽지만 영하 20℃에 얼려져 있을 경우에는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전파될까요?
NDV는 감염된 닭의 눈물, 콧물 등 분비물 및 분변으로 바이러스가 다량 배출됩니다. 감염군 내의 질병 전파는 감염된 닭이 배출한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됨으로써 이루어지는데요. 계군 간에는 감염된 닭의 이동, 사료나 물의 오염, 사육자의 옷과 신발, 양계장에서 사용되는 운반기구 등에 의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농장 간 전파는 대부분 오염 농장을 방문한 각종 차량 및 오염된 난좌, 오염 농장을 방문했던 외부 방문자에 의해 전파되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임상 증상 및 병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잠복기는 보통 2~6일 정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5일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은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조직 친화성, 감염 닭의 나이 및 면역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닭에 감염될 경우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및 신경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된 닭은 안면이 붓거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와 함께 높은 폐사가 관찰되며 분변 색깔은 녹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 증상이 나타난 뒤 5~7일경에는 머리를 흔들거나 목이 뒤틀리는 신경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백신접종으로 방어 면역이 일부 남아 있는 산란계나 종계에 감염될 경우에는 뉴캐슬병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 및 폐사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산란율이 갑자기 하락하고 기형란, 연각란, 탈색란 등 계란 품질이 저하되는 피해가 나타납니다. 뉴캐슬병에 감염되어 죽은 닭은 기관의 출혈성 염증, 소장의 출혈, 괴사나 궤양 등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또한 선위나 근위에서는 심한 출혈 소견이 특징적으로 관찰되며 간혹 가슴이나 심장 근육에서의 출혈 소견, 지방 조직의 점상출혈(심관부, 복부 등)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빠른 속도로 질병이 전파되며 설사 및 호흡기 증상과 함께 폐사율이 높을 경우 뉴캐슬병 감염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최종 진단은 바이러스 분리 및 혈청검사로 판정합니다. 바이러스는 죽은 닭의 기관, 선위, 소장, 맹장편도 등의 조직을 채취하여 9~10일령의 부화란에 접종하거나 계태아섬유아세포(chicken embryo fibroblast cell)에 접종하여 분리하는데요. 최근에는 채취한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유전자증폭법이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혈청검사로는 중화시험, 엘라이자(ELISA), 혈구응집억제(HI)반응 등이 사용될 수 있으나 HI반응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는 뉴캐슬병이 상재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닭 사육농가는 뉴캐슬병 예방약을 접종해야 합니다. 뉴캐슬병 예방에 이용되는 백신은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이 있고 사독백신은 면역조성제에 따라 수산화알루미늄 겔백신과 오일백신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생독백신은 백신주의 조직친화성에 따라 장친화성 생독백신과 호흡기친화성 생독백신으로 구분됩니다. 백신접종은 육계, 산란계나 종계 및 토종닭 등 계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독백신은 1일령에 분무접종하고 2주령과 4주령에 분무, 음수 혹은 점안으로 접종합니다. 생독백신은 음수접종법을 비롯하여 점안접종법 및 분무접종법 등 다양한 접종 방법이 있으며, 동일한 종류의 백신이라 할지라도 접종 방법에 따라 백신접종 효능뿐만 아니라 백신접종 반응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분무접종에서는 백신 바이러스가 비강, 눈뿐만 아니라 상부 호흡기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강력한 국소면역 반응이 유발됩니다. 반면 음수접종에서는 주로 구강을 통하여 백신 바이러스가 체내로 감염되므로 상부 호흡기도 등의 국소면역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강독형 ND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나 ND 유행 시에는 음수접종법보다는 가급적 분무접종법이나 점안접종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권장되고 있는 뉴캐슬병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표 5-1과 같습니다.
(1) 다발 지역 및 발생 농장과 인접한 농장은 위험농장 프로그램 적용.
(2)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병원체 유입 시 질병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병행해야 함.
(3) 주기적인 혈청검사를 통하여 항체가가 낮을 경우에는 예방접종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즉시 추가 접종을 해야 함.
(4) 분무용 백신은 음수접종법보다 분무접종법이 효과적임.
(5) 분무접종 시에는 분무입자 크기가 백신 효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백신접종 전용 분무기를 사용해야 함.
뉴캐슬병이란?
뉴캐슬병(ND)은 전파가 빠르고 폐사율도 높은 질병으로 닭, 비둘기, 꿩, 메추리 등 거의 모든 조류에서 발생되며 호흡기, 소화기 및 신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는 A급 질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는데요. 1926년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같은 해 영국 뉴캐슬 지방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것을 계기로 질병 최초 발생 지방명을 따서 뉴캐슬병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일본인 오치(Ochi)와 하시모토(Hashimoto)에 의해 뉴캐슬병 발생이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의 보고에 의하면 1924년에 이미 국내 발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캐슬병은 국내 양계산업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질병 중 하나이며, 광범위한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상재성으로 계속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육계, 백세미, 토종닭 등 방역 관리가 취약한 계종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2~3년을 주기로 발생이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백신 사용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발생이 많으며 육계 사육이 증가하는 4~6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병원체는 무엇인가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에 속하는 뉴캐슬병 바이러스(Newcastle disease virus; NDV)가 병원체입니다. 바이러스 형태는 다양하며, 직경이 100~500nm인 구형의 모양이 일반적이지만 긴 필라멘트(filament) 모양일 경우도 있습니다. 바이러스 병원성에 따라 약독형(Lentogenic), 중간독형(Mesogenic) 및 강독형(Velogenic)으로 구분됩니다. 바이러스의 조직친화성에 따라 호흡기친화성, 장친화성, 신경친화성으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서는 주로 장친화성 강독형 NDV(viscerotro pic velogenic NDV)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NDV는 바이러스 외피막에 혈구응집원1)(hemagglutinin)이라는 당단백질(glycoprotein)이 있기 때문에 닭 적혈구를 응집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혈구응집억제(hemagglutination inhibition : HI) 반응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사가 가능하여 HI 반응이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NDV는 외계에 노출될 경우 생존력이 낮은 편이며 대부분의 소독제에도 쉽게 사멸됩니다. NDV는 70% 알코올에서 3분 이내에 사멸한다고 합니다. 100℃에 끓이면 1분 이내에 죽지만 영하 20℃에 얼려져 있을 경우에는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전파될까요?
NDV는 감염된 닭의 눈물, 콧물 등 분비물 및 분변으로 바이러스가 다량 배출됩니다. 감염군 내의 질병 전파는 감염된 닭이 배출한 바이러스와 직접 접촉됨으로써 이루어지는데요. 계군 간에는 감염된 닭의 이동, 사료나 물의 오염, 사육자의 옷과 신발, 양계장에서 사용되는 운반기구 등에 의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농장 간 전파는 대부분 오염 농장을 방문한 각종 차량 및 오염된 난좌, 오염 농장을 방문했던 외부 방문자에 의해 전파되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임상 증상 및 병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잠복기는 보통 2~6일 정도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15일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 증상은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조직 친화성, 감염 닭의 나이 및 면역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닭에 감염될 경우 호흡기 증상, 소화기 증상 및 신경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된 닭은 안면이 붓거나 재채기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와 함께 높은 폐사가 관찰되며 분변 색깔은 녹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 증상이 나타난 뒤 5~7일경에는 머리를 흔들거나 목이 뒤틀리는 신경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백신접종으로 방어 면역이 일부 남아 있는 산란계나 종계에 감염될 경우에는 뉴캐슬병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 및 폐사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산란율이 갑자기 하락하고 기형란, 연각란, 탈색란 등 계란 품질이 저하되는 피해가 나타납니다. 뉴캐슬병에 감염되어 죽은 닭은 기관의 출혈성 염증, 소장의 출혈, 괴사나 궤양 등의 소견이 관찰됩니다. 또한 선위나 근위에서는 심한 출혈 소견이 특징적으로 관찰되며 간혹 가슴이나 심장 근육에서의 출혈 소견, 지방 조직의 점상출혈(심관부, 복부 등)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빠른 속도로 질병이 전파되며 설사 및 호흡기 증상과 함께 폐사율이 높을 경우 뉴캐슬병 감염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최종 진단은 바이러스 분리 및 혈청검사로 판정합니다. 바이러스는 죽은 닭의 기관, 선위, 소장, 맹장편도 등의 조직을 채취하여 9~10일령의 부화란에 접종하거나 계태아섬유아세포(chicken embryo fibroblast cell)에 접종하여 분리하는데요. 최근에는 채취한 조직에서 바이러스 유전자를 증폭하여 검출하는 유전자증폭법이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혈청검사로는 중화시험, 엘라이자(ELISA), 혈구응집억제(HI)반응 등이 사용될 수 있으나 HI반응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는 뉴캐슬병이 상재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여 닭 사육농가는 뉴캐슬병 예방약을 접종해야 합니다. 뉴캐슬병 예방에 이용되는 백신은 생독백신과 사독백신이 있고 사독백신은 면역조성제에 따라 수산화알루미늄 겔백신과 오일백신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생독백신은 백신주의 조직친화성에 따라 장친화성 생독백신과 호흡기친화성 생독백신으로 구분됩니다. 백신접종은 육계, 산란계나 종계 및 토종닭 등 계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생독백신은 1일령에 분무접종하고 2주령과 4주령에 분무, 음수 혹은 점안으로 접종합니다. 생독백신은 음수접종법을 비롯하여 점안접종법 및 분무접종법 등 다양한 접종 방법이 있으며, 동일한 종류의 백신이라 할지라도 접종 방법에 따라 백신접종 효능뿐만 아니라 백신접종 반응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분무접종에서는 백신 바이러스가 비강, 눈뿐만 아니라 상부 호흡기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강력한 국소면역 반응이 유발됩니다. 반면 음수접종에서는 주로 구강을 통하여 백신 바이러스가 체내로 감염되므로 상부 호흡기도 등의 국소면역 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따라서 강독형 ND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나 ND 유행 시에는 음수접종법보다는 가급적 분무접종법이나 점안접종법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권장되고 있는 뉴캐슬병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표 5-1과 같습니다.
(1) 다발 지역 및 발생 농장과 인접한 농장은 위험농장 프로그램 적용.
(2)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병원체 유입 시 질병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병행해야 함.
(3) 주기적인 혈청검사를 통하여 항체가가 낮을 경우에는 예방접종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즉시 추가 접종을 해야 함.
(4) 분무용 백신은 음수접종법보다 분무접종법이 효과적임.
(5) 분무접종 시에는 분무입자 크기가 백신 효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제조회사에서 권장하는 백신접종 전용 분무기를 사용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