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우]인수공통전염병인 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에 대해 알아봐요!

2023-04-06
조회수 839


렙토스피라병이란?

렙토스피라병은 렙토스피라 균(Leptospira)에 의해 사람 및 동물에 널리 감염되는 아급성, 또는 만성 전염병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가축에서 혈색소뇨, 빈혈, 황달, 유산 및 불임 등이 주요증상이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큰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모든 연령의 가축에 감염되나 임상증상은 어린 가축이나 임신축에서 주로 보입니다.
■ 점막이나 피부로 침입한 균은 혈액 중에서 증식합니다.
■ 높은 열과 식욕저하, 기력소실, 빈혈, 혈색소뇨, 황달 등의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 임신축에서는 유산, 사산이 특징적입니다
- 정상분만 시에도 허약한 송아지 출산 - 대부분 1주일 이내 폐사 - 살아남아도 성장이 늦고 지속적으로 균을 배출하여 건강한 가축에 전염원이 됩니다.
■ 젖소에서는 유방에 감염되어 우유생산량 감소, 혈유 또는 응고우유를 분비하게 만듭니다.
■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불현성 감염이 많지만 치사율은 약 25%로 매우 높습니다
- 해부소견 : 전신빈혈성, 폐와 심외막의 출혈, 간 조직괴사, 점막 및 결막황달, 신장조직의 부종과 회백색의 괴사반 특징 렙토스피라 감염자의 피부의 반점과 신장 황달


원인체는 무엇일까요?

원인균은 렙토스피라균 인테로간스(Leptospira interrogans)로 가늘고 긴 나선모양의 세균이며, 현재 이 균에는 19 혈청군에 200여 혈청형이 알려져 있으며, 혈청형의 분포는 지역이나 가축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소에 감염하는 주요 혈청형 pomona, hardjo, icterohemorrhagiae 등이 있습니다.

이 균은 열에 비교적 약하여 50℃에서 10분에, 60℃에서는 1분내에 죽지만 죽은 동물의 신장과 유산태아의 조직속에서는 -20℃에서 약 3개월, 3~5℃에서는 약 1개월 동안 생존하기도 합니다.

감염동물의 뇨로 배출된 렙토스피라 균은 물이나 진흙속에서 수주일 동안 생존할 수 있으나, 건조한 상태의 조건에서는 저항성이 낮아 쉽게 사멸합니다.


감염경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계절적으로 늦여름 및 가을에 흔히 발생해요
■ 보균동물의 신장에 머무르며 오줌으로 균을 배설해요
- 균 배설기간 : 소는 약 3개월 동안 배설해요
■ 설치류는 일생동안 배설하여 소에 감염돼요
■ 감염경로 : 점막, 결막, 손상된 피부 등으로 감염돼요
■ 분만 및 자연교배에도 전염 가능해요
■ 태반을 통해 태아에 수직 감염될 수 있어요

치료 및 예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급성 : 스트렙토마이신(11㎎/㎏) 및 페니실린(100,000단위/체중㎏)을 3일간 계속 치료
■ 만성 : 지속적 치료 및 보균우 격리 및 도태
■ 설치류 우사 출입억제 : 구서작업 철저 - 우사주변이나 운동장에 습지 제거
■ 정기검진으로 환축 조기검색, 격리, 치료


출처: 번식우질병관리핸드북, [네이버 지식백과] 소 렙토스피라병 (농식품백과사전)